바쁘면 이것만
- 세르비아에서 번역이 원문과 같다고 확인해 주는 사람은 법무부가 임명한 법원 번역사예요. 서명과 둥근 도장으로 확인하고, 명단은 법무부 누리집에 있어요.
- 2026년 10월 확인한 법무부 명단에는 한국어 법원 번역사가 없어요. 한국어 서류는 어떤 번역을 받아 주는지 제출처에 먼저 물어봐야 해요.
- 한국의 '번역 공증'은 공증사무소의 번역문 인증이에요. 번역한 사람이 원문과 다르지 않다는 서약서를 쓰고 공증인 인증을 받아요.
- 두 나라 모두 아포스티유 협약국이라 영사확인은 필요 없어요. 한국은 재외동포청(건당 1,000원, 일부 공문서는 온라인 무료), 세르비아는 기초법원에서 받아요.
- 통역은 순차·동시·수행 방식이 있어요. 동시통역은 통역사 2명 이상이 교대하고, 비용은 시간·이동·준비량·분야에 따라 달라져요.
목차
세르비아어 통역·번역을 맡기기 전에 정할 건 세 가지예요. 어떤 방식으로 통역할지, 번역에 공증이 필요한지, 아포스티유를 어디서 받을지예요. 공식 서류 번역은 세르비아에선 법원 번역사, 한국에선 공증사무소 번역문 인증이 기준이에요. 두 나라 모두 아포스티유 협약국이라 영사확인은 필요 없어요(2026년 10월 기준).
통역이 필요한 자리
관광이라면 번역 앱과 기초 회화로 충분할 때가 많아요. 인사와 메뉴판 읽기는 세르비아어 기초 회화에 있어요. 다만 아래처럼 말 한마디가 결과를 바꾸는 자리라면 통역사를 따로 두는 게 좋아요.
- 사업 미팅·협상 가격, 납기, 계약 조건처럼 숫자와 조건이 오가는 자리예요.
- 공장·현장 방문 설비 이름과 공정 용어가 많아요. 용어를 미리 맞춰 두면 현장에서 덜 막혀요.
- 기관·지자체 방문 인사말, 의전 순서, 직함 호칭까지 챙겨야 해요.
- 병원·법률 상담 증상, 병력, 법률 용어처럼 한 단어가 틀리면 곤란한 자리예요.
- 행사·전시 개막 인사, 상담회, 부스 상담처럼 사람이 많고 시간이 정해진 자리예요. 베오그라드 엑스포 2027 같은 국제 행사도 여기에 들어가요.
기준은 간단해요. 잘못 알아들었을 때 돈이나 서류, 건강이 걸려 있다면 앱보다 사람이 옮기는 쪽이 안전해요.
순차·동시·수행통역 차이
통역은 말하는 사람과 통역사가 번갈아 말하는 방식과, 거의 동시에 옮기는 방식으로 나뉘어요. 자리 크기, 시간, 예산을 보고 고르면 돼요. 대체로 미팅이나 만찬처럼 작은 자리는 순차통역, 사람이 많은 회의는 동시통역이 맞아요.
순차통역 미팅·만찬·인사말
- 연사가 한 단락 말하면 통역사가 메모했다가 이어서 옮겨요
- 통역 부스가 필요 없어요
- 동시통역보다 시간이 두 배쯤 걸려요
동시통역 회의·포럼
- 연사 말을 거의 실시간으로 옮겨요
- 조용한 환경이 필요해서 보통 방음 부스에서 통역해요
- 통역사 2명 이상이 20~30분마다 교대해요
수행통역 출장·방문 일정
- 일정 내내 같이 다니며 짧게 끊어 옮겨요
- 견학, 식사 자리, 기관 방문처럼 이동이 많은 일정에 맞아요
- 이동과 식사 자리까지 포함하는지 미리 정해 두면 좋아요
위스퍼링은 동시통역의 한 갈래예요. 통역사가 듣는 사람 옆에서 작은 목소리로 옮기고, 듣는 사람은 한두 명까지예요. 통역사 부담이 커서 이때도 2명이 교대하는 게 기본이에요.
순차통역과 수행통역은 같은 말을 한 번 더 옮기는 만큼 시간이 늘어나요. 발표나 면담 시간은 통역까지 더해 넉넉히 잡는 게 좋아요.
통역·번역 비용이 정해지는 방식
민간 통역·번역은 통역사마다 따로 견적을 내요. 그래서 견적을 받을 때 아래 항목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확인해 두면 나중에 말이 달라질 일이 적어요.
- 시간 (시간 단위인지 반나절·하루 단위인지, 정해진 시간을 넘기면 어떻게 계산하는지)
- 이동 (베오그라드 밖 공장이나 지방 도시라면 이동 시간, 교통비, 숙박비가 붙을 수 있어요)
- 준비 (발표 자료나 전문 용어가 많으면 준비 시간도 늘어요)
- 분야 (법률, 의료, 기술처럼 전문 분야인지)
- 방식과 인원 (동시통역은 통역사 2명 이상과 장비가 같이 들어가요)
- 번역 (분량, 마감 날짜, 공증이 필요한지)
세르비아 법원 번역사 규칙에도 계산 단위가 나와 있어요. 서면 번역은 '저자 페이지(autorska stranica)' 한 장 단위로, 구두 통역은 시작한 1시간 단위로 보수를 매겨요. 통역 시간은 통역사가 현장에 도착한 때부터 통역이 더 필요 없을 때까지예요.
민간 견적에도 이동·대기 시간이 들어가는지 미리 정해 두세요.
세르비아 법원 번역사와 한국 번역 공증
세르비아, 법원 번역사
세르비아에서 번역이 원문과 같다고 공식으로 확인해 주는 사람이 법원 번역사예요. 한국의 번역 공증과 하는 일이 비슷해요. 다만 한국은 공증인이 번역문을 인증하고, 세르비아는 법무부가 임명한 번역사가 자기 서명과 도장으로 직접 확인해요.
규칙 이름에는 '스탈니 수드스키 투마치(stalni sudski tumač)', 본문과 도장에는 '수드스키 프레보딜라츠(sudski prevodilac)'라고 나와요. 법무부 장관이 언어별로 임명하고, 임명된 사람은 사는 지역 고등법원장 앞에서 선서해요.
세르비아 법원 번역사 (법무부 규칙 기준)
- 임명
- 법무부 장관. 언어별로 임명하고 관보에 공고
- 자격
- 그 언어 전공 학위나 언어 능력 검증, 법률 용어 지식, 번역 경력 5년 이상
- 확인 방법
- 번역문에 서명과 지름 38mm 둥근 도장. 도장에 이름, '법원 번역사', 언어, 사는 곳이 들어가요
- 명단
- 법무부 전자 명부(엑셀 파일), 고등법원별 명단
- 한국어
- 법무부 명부에 없음
2026년 10월 확인 · 바뀔 수 있어요
번역사는 번역 끝에 '이 번역이 ○○어로 쓴 원본과 완전히 일치함을 확인한다'는 문구를 적고 서명·도장을 찍어요. 원문은 'Potvrđujem da ovaj prevod u potpunosti odgovara izvorniku'로 시작해요. 여러 장이면 쪽마다 번호를 매겨 오른쪽 아래에 확인하고, 끈으로 묶어 마지막 장에서 끈 끝을 도장으로 봉해요.
주의
끈과 도장까지가 번역사 확인의 일부예요. 묶음을 풀거나 장을 빼지 마세요.
맡길 때는 원본을 같이 가져가세요. 확인 문구 자체가 '원본과 일치한다'는 내용이라서예요. 서류를 세르비아 안에서 쓸지 해외에 낼지도 알려 주면 돼요. 번역사는 번역마다 장부에 그 내용을 적게 돼 있어요.
한국, 공증사무소 번역문 인증
한국에서 말하는 '번역 공증'은 공증사무소의 번역문 인증이에요. 번역한 사람이 번역문이 원문과 다르지 않다는 서약서를 쓰고, 공증인에게 인증을 받아요.
번역인은 번역 능력을 서류로 보여 줘야 해요. 그 외국어 전공 학사 이상 학위, 번역 자격증, 일정 점수 이상의 외국어 시험 성적표 같은 것이에요. 번역을 맡긴 사람이 직접 인증을 신청할 수도 있는데, 이때도 번역인의 능력 증명 서류가 필요해요.
어느 쪽 번역을 내야 할까
정하는 건 제출처예요. 2026년 10월 확인한 세르비아 법무부 명부에는 한국어 법원 번역사가 없어요. 그래서 한국어 서류를 세르비아 기관에 낼 때는 어떤 번역을 받아 주는지부터 물어봐야 해요.
번역부터 맡기고 나중에 물어보면, 제출처가 받지 않는 형식이라 처음부터 다시 맡겨야 할 수도 있어요. 한국 기관에 낼 세르비아 서류도 마찬가지예요. 공증이 필요한지, 번역인 정보를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제출처에 확인하는 게 가장 빨라요.
아포스티유는 어디서 받나요?
한국과 세르비아 사이 서류는 대사관 영사확인 없이, 서류를 발급한 나라에서 아포스티유 하나만 받으면 돼요. 두 나라 모두 아포스티유 협약(1961년 헤이그 협약) 당사국이라서예요.
협약이 적용된 날은 한국이 2007년 7월 14일, 세르비아가 1992년 4월 27일이에요(헤이그국제사법회의 기준).
한국 서류를 세르비아에 낼 때
한국 공문서 아포스티유는 재외동포청 통합민원실에서 받아요. 일부 공문서는 e-아포스티유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대상 문서라면 이쪽이 제일 편해요.
국가나 지자체가 발급하지 않은 문서는 공증을 먼저 받아야 아포스티유를 신청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번역문 인증을 받은 번역문도 공증문서라서 아포스티유 대상이에요. 원본만 있으면 공증 없이 바로 신청되는 서류도 몇 가지 있어요. 어떤 서류인지는 아래 안내에 적었어요.
재외동포청 통합민원실 (아포스티유)
- 위치
- 서울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
- 방문 접수
- 평일 9~18시
- 수수료
- 건당 전자수입인지 1,000원. 온라인 발급 대상 문서는 무료
- 걸리는 시간
- 1인 10건 이하는 14시 30분 전에 내면 당일, 그 뒤엔 다음 근무일 9시 30분
- 우편 접수
- 보통 7~10일
- 공증 없이 원본으로
- 대한상공회의소 원산지증명서(2024년 4월부터), 국립대 학적 서류(2024년 6월부터), 공공의료기관 서류(2025년 12월부터)
- 문의
-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 02-6747-0404
2026년 10월 확인 · 바뀔 수 있어요
세르비아 서류를 한국에 낼 때
세르비아에서는 기초법원(osnovni sud)이 아포스티유를 발급해요. 서류를 만든 기관이 있는 지역의 기초법원으로 가면 되고, 법원장이나 법원장이 정한 판사가 서명하고 법원 도장을 찍어요. 다른 지역이라면 그 기초법원 누리집에서 아포스티유(apostil) 안내를 찾으면 돼요.
베오그라드 제1기초법원 아포스티유 창구
- 위치
- Bulevar Nikole Tesle 42a, 지상층(한국식 1층) 18호
- 접수
- 근무일 8~15시
- 준비물
- 아포스티유 받을 서류와 그 복사본
- 수수료
- 공문서 3,100디나르(약 4만 원), 번역이 붙은 공문서 4,000디나르(약 5만 2천 원)
법원 안내 페이지 기준, 2026년 10월 확인 · 바뀔 수 있어요
원화는 100디나르≈1,300원(2026년 10월 기준)으로 환산했어요.
팁
세르비아에선 번역이 붙은 서류에 아포스티유를 한꺼번에 받을 수도 있어요. 번역과 아포스티유 중 무엇을 먼저 할지는 제출처에 확인한 뒤 움직이는 게 좋아요.
맡기기 전에 준비할 것
통역사가 미리 아는 만큼 현장에서 덜 막혀요. 독일 회의통역사협회(VKD)도 동시통역이라면 발표 원고와 자료를 며칠 전에 넘기는 게 좋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 일정표 (날짜, 시간, 장소, 이동 수단까지)
- 참석자 이름과 직함 (세르비아 쪽은 라틴 문자 철자로 받아 두면 호칭 실수가 줄어요)
- 회사·기관 소개서, 제품 설명서
- 발표 자료와 원고 (며칠 전에)
- 용어집 (제품명, 약어, 사내 용어를 한국어와 영어로 같이)
- 회의 목적과 꼭 얻어야 할 결론
- 민감한 주제나 피하고 싶은 이야기
- 녹음·촬영 여부, 식사 자리 포함 여부
번역이라면 원본, 제출처, 마감 날짜, 이름과 주소의 로마자 표기(여권 철자)를 같이 넘기세요. 여권 철자와 번역문 철자가 다르면 서류를 다시 만들어야 할 수 있어요.
통역사 고르는 법
한국어와 세르비아어를 바로 옮기는지, 영어를 거쳐 옮기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영어를 거치면 두 번 통역하는 셈이라 시간이 더 걸리고, 뉘앙스도 한 번 더 걸러져요.
분야 경험도 물어보면 좋아요. 기술 미팅이라면 비슷한 업종 경험이, 기관 방문이라면 의전 경험이 도움이 돼요. 공식 서류 번역이라면 제출처가 받아 주는 형식(세르비아 법원 번역사 확인이나 한국 번역문 인증)으로 맡길 수 있는지가 기준이에요.
견적은 위 비용 항목대로 받으면 되고, 취소 조건까지 들어 있는지 꼭 보세요. 회의 내용이 민감하다면 비밀 유지를 따로 약속받아 두세요. 짧게 통화해서 말이 잘 통하는지 먼저 보면 고르기 쉬워요.
세르비아에서 살거나 일할 계획이라면 세르비아 생활·장기 체류도 함께 보면 좋아요.
이 사이트 운영자도 베오그라드에서 한국어·세르비아어 통역과 번역을 해요.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 비서관으로 일할 때 한·세르비아 고위급 면담 통역과 공문서 번역을 맡았어요. 그동안 맡은 통역은 운영자 소개에 있고, 일정이 정해졌다면 아래 문의 칸에 남겨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세르비아어 번역 공증 어디서 받아요?
세르비아에 낼 번역은 보통 법무부가 임명한 법원 번역사가 서명과 도장으로 확인해요. 다만 2026년 10월 확인한 법무부 명부에는 한국어 법원 번역사가 없어요. 한국에서는 공증사무소에서 번역인이 서약서를 쓰고 번역문 인증을 받아요. 어느 쪽 번역을 받아 주는지는 제출처에 먼저 확인하세요.
세르비아 법원 번역사 명단은 어디서 봐요?
세르비아 법무부 누리집의 '법원 번역사 전자 명부(Elektronska evidencija stalnih sudskih prevodilaca i tumača)'에 엑셀 파일로 올라와 있어요. 언어별로 이름, 주소, 전화번호가 나와요. 2026년 10월에 내려받은 파일에는 한국어 항목이 없었어요. 고등법원도 관할 지역 명단을 따로 공개해요.
한국 서류를 세르비아에 낼 때 아포스티유 받아야 해요?
제출처가 서류 인증을 요구하면 아포스티유를 받으면 돼요. 세르비아는 아포스티유 협약국이라 대사관 영사확인은 필요 없어요. 한국 공문서는 재외동포청 통합민원실에서 받고, 일부 공문서는 e-아포스티유 누리집(apostille.go.kr)에서 온라인으로 무료로 받아요.
세르비아 서류 아포스티유는 어디서 받아요?
서류를 만든 기관이 있는 지역의 기초법원(osnovni sud)에서 받아요. 베오그라드 제1기초법원은 공문서 아포스티유 수수료를 3,100디나르(약 4만 원)로 안내해요(2026년 10월 확인).
번역문에도 아포스티유를 받을 수 있나요?
네, 돼요. 한국에서는 공증사무소에서 번역문 인증을 받으면 공증문서가 돼서 아포스티유를 신청할 수 있어요. 세르비아 제1기초법원 수수료표에도 '번역이 붙은 공문서' 항목이 따로 있어요.
동시통역이랑 순차통역 차이가 뭐예요?
동시통역은 연사 말을 거의 실시간으로 옮기고, 보통 방음 부스에서 통역해요. 순차통역은 연사가 한 단락 말하면 통역사가 이어서 옮겨요. 부스는 필요 없지만 시간이 두 배쯤 걸려요.
동시통역은 통역사 한 명이면 되나요?
아니요. 동시통역은 통역사 2명 이상이 나란히 앉아 20~30분마다 교대하는 게 기본이에요. 그래서 견적을 받을 땐 인원과 장비를 같이 따져 보세요.
세르비아어 통역 비용은 어떻게 정해져요?
민간 통역은 통역사마다 따로 견적을 내요. 통역 시간, 이동 거리와 시간, 준비해야 할 자료 양, 전문 분야, 통역 방식에 따라 달라져요. 견적을 받을 때 초과 시간과 취소 조건도 같이 정해 두세요.
참고한 자료
- HCCH(헤이그국제사법회의) - 아포스티유 협약 가입 현황 ↗
- 세르비아 법무부 - 법원 번역사 전자 명부(엑셀, 2026년 10월 확인) ↗
- 세르비아 법원 번역사 규칙 원문(Pravilnik o stalnim sudskim tumačima, Sl. glasnik RS 35/2010·80/2016·7/2017) ↗
- 베오그라드 제1기초법원 - 아포스티유 ↗
- 베체이 기초법원 - 아포스티유 발급 기관과 대상 문서 ↗
- 재외동포청 - 아포스티유 발급 절차 ↗
- 대한공증인협회 - 번역문의 인증 ↗
- 독일 회의통역사협회(VKD im BDÜ) - 통역 방식 ↗
요금·시간·규정은 바뀔 수 있어요. 출발 전 공식 출처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틀린 내용을 발견하면 알려 주세요.

